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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생현장] '천년의 향' 양양 송이 본격 출하…풍작 기대감

2022-09-10 0 Dailymotion

[생생현장] '천년의 향' 양양 송이 본격 출하…풍작 기대감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때쯤부터 송이 버섯 수확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강원지역 대표 특산물이자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양양 송이가 공판장에 선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교차가 큰데다 비도 적당히 내리는 등 송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풍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송이 공판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주머니에 담아 애지중지 가져온 송이는 베테랑 감별사에 의해 크기와 모양에 따라 등급이 나눠집니다.<br /><br />조금 더 좋은 등급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모처럼의 수확이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"엄청 좋죠. 오늘도 갔다 왔는데 한 1.5kg 정도 땄는데 전체적으로 (송이가) 올라오는 게 좋으니까 힘이 드는지 모르죠."<br /><br />강원지역 대표 특산물인 양양 송이의 수확이 지난 7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양양 송이는 깊은 향과 단단한 식감 덕분에 전국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값을 더 받기 위해 타지역 송이를 양양산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최초로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 임산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공판을 거쳐 판매되는 양양 송이는 이렇게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. 전국 최고 품질인 양양 송이임을 인증하는 표식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 모인 송이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상인들의 경쟁 입찰을 거쳐 가격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1등급 송이의 가격은 kg당 8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5만 원 정도 비싸게 팔렸습니다.<br /><br />유난히 이른 추석으로 첫 공판부터 선물용 송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초반부터 가격이 훌쩍 뛰었습니다.<br /><br /> "추석이 가까운 것도 공판가에 (영향을) 미치긴 미치는데 또 추석 연휴 동안 택배가 안 되기 때문에 가격은 그날그날 상황에 맞춰서 형성되는 것 같더라고요."<br /><br />올해는 여름 끝자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일교차도 커 풍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난 봄 울진과 봉화, 삼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체적인 물량이 줄어 추석 연휴 이후 가격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산불이 많이 나서 송이 산지가 없어져서 그 영향이 여기도 영향이 있어서 입찰 가격이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죠."<br /><br />한편,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양 송이 축제가 3년 만에 열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양양 #송이 #버섯 #출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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